누구나 하루에 한가지는 아낄 수 있습니다.
1. 새는 돈 잡으려면 정리정돈 먼저
저는 집정리를 자주하는 편입니다. 특히 계절이 바뀔 때 많이 하는데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 보관해 둔 물건은 그 쓰임새를 다시 확인하고요. 보관만 해놓고 늘 언제나 그 자리에 자리차지만 하는 물건은 과감히 버립니다.
수납하는 일에 정성을 드리지 않고요. 가지고 있는 물건을 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신용카드, 소액결제, 홈쇼핑 모두 차단
저는 체크카드나 현금을 사용합니다. 집에 티비가 없기 때문에 홈쇼핑 또한 하지 않습니다. 비상시 사용할 신용카드 한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돈을 모으지는 못해도 그 달 받은 월급이 카드값으로 다 나가고 빈털털이가 되는 일은 업습니다.
3. 안 사면 100% 할인입니다.
과거 저는 할인이라고만 적혀 있으면 아이들 책, 옷, 장난감 등을 마구잡이로 샀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3년정도 아이에게 들인 돈이 어마어마 합니다. 생각해보면 아이가 원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미니멀 라이프를 알게 되면서 가장 먼저 실천한 일이 바로 할인한다고 구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4. 포인트 함정에 빠지지 말자.
저는 포인트 적립을 하지 않습니다. 물론 카드 포인트 적립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포인트를 모으려면 그만큰 많은 소비를 해야하고 딱히 포인트를 많이 쌓을만큼은 소비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명한 소비가 포인트 모아 소비하는 것보다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줍니다.
5. '원플러스원' 보다 그냥 '하나'만
원플러스원이라고 해서 내가 원하지 않는 물건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특히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사이즈가 큰 집안 생필품들은 원플러스원 행사에 사면 집에 쟁겨둬야 합니다. 그리고 사용해보니 내 스타일이 아니면 남에게 주게 됩니다.
결국 이득을 보려나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6. 파생 소비 금지
소비가 소비를 부릅니다. 작년에 평소 입지 않는 원피스를 구입했습니다. 나도 다른 스타일로 옷을 좀 입어보자는 마음에서 원피스를 구입하고 보니 구두가 없습니다. 구두를 삽니다. 들고 갈 가방이 없네요. 그렇게 가방까지 삽니다.
내 스타일을 바꾸려 원피스, 구두, 가방 까지 샀는데 정작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옷이고 평소 입을 일도 없던 나는 아까워서 보관중에 있습니다. 역시 소비는 신중하게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비였습니다.
7. 갈등되면 사지 마세요.
필요한 물건이다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막상 결제를 하려니 갈등이 됩니다. 우리집에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 있는데 같은 용도의 물건을 또 사도 될까? 두개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아닙니다. 두개가 있다면 어떤 걸 사용할 지 고민만 됩니다.
사면 후회가 남지만 안 사면 돈이 남습니다.
8. 건강관리도 재테크입니다.
저는 건강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주 3회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날에 과식을 하게되면 다음날은 반드시 소식을 해서 몸의 발란스를 다시 맞춰줍니다. 식단 역시 건강한 엄마표 밥상을 해주셔고 노력합니다.
감기라도 걸리게 되면 병원가야지요. 약 사먹어야지요. 그것도 자주 있으면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안 아프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건강관리는 재테크의 필수입니다.
돈보다 소중한 게 건강입니다. 소소한 건강관리 습관이 가장 좋은 노후 대비일 수 있습니다.
9. 배달음식은 노노!
가끔 외식을 할 지언정 배달음식은 시키지 않습니다. 배달음식은 쓰레기가 많이 생깁니다. 일주일에 한번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아파트 이기에 일주일간 쓰레기를 쌓아두어야 합니다. 남은 음식 버리는 것도 큰 일입니다.
배달음식은 이제 배달비까지 내야하니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10. 추가수입은 바로 입금
생각지 못한 수입이 생긴다면 아이들 통장으로 넣어둡니다. 아이들 예금통장에 입금되면 자동이체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하는 펀드 투자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달 벌어 한달 살기 빠듯합니다. 목돈을 빠르게 만드는 일이 어렵습니다. 작지만 길게 본다면 분명 큰 목돈이 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에필로그 _ 1일 1짠을 시작하려는 예지 슈퍼짠들에게
짠생활을 시작할 때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짠생활의 큰 걸림돌이에요. 내 형편에 맞게 아끼고 모아서 종잣돈을 만들어 굴리다보면 큰 부자는 아니더라고 작은 부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답니다. 짠생활 시작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_작은부자연(오지연)
저 또한 다시 짠테크를 시작해야할 때입니다. 불필요한 소비로 새는 돈을 막고 현명한 소비로 돌아서야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사람들 만나서 쓸데없이 하는 외식부터입니다. 돈을 쓰면서도 마음이 불안하다면 지금은 그것을 멈춰야할 때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엄마의 손길이 예전처럼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하고 생산적인 사람으로 거듭나야할 시기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취업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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